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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로 농가소득..산업화 지원해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17-05-26 21:13:53 수정 2017-05-26 21:13:53 조회수 0

◀ANC▶
전통 장류와 술, 효소 등
발효산업 기반이 풍부한 남도에서
발효 제품 개발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부 혁신적 발효 제품들은
벌써부터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어,
산업화 기반 마련이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장흥읍에 문을 연 농부 빵집입니다.

우리밀 농사를 짓기 위해 귀농한
선강래씨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천연 효모로 발효한 빵종류를 만들고 있습니다.

빵을 파는 날은 수목금, 일주일에 단 3일,
나머지는 농사를 짓는 독특한 영업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천연 효모는 공기중에 존재하는 균으로
밀가루를 자연 발효시키는 것인데,
벌써부터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선강래 농부빵집 대표▶
(좀더 건강한 빵을 만들어보자 하는 의미에서 발효방법을 고민했구요..)

올해로 귀촌한지 8년째 되는 정재철씨 부부는 즉석 막걸리 제조에 고민하다 발효에
눈을 떴습니다.

유기농 쌀을 깨끗이 씻어 건조한뒤
효소떡으로 만듭니다.

누룩균과 섞인 효소떡에 물을 붓고
일주일이 지나면 막걸리가 만들어집니다.

유산균을 넣으면 요거트로,
시간이 지나면 식초가 되는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수 있어 해외 교포들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인순자 / 장흥군 용산면▶
(간편한 부분이 많아서 해외 수출 문의가 많습니다.)

전통 장과 전통주, 각종 효소 등
발효 기반이 풍부한 전남에서
귀농인들의 노력이 더해져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 제조업으로 부르기는
미약한 수준이어서,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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