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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쇳말로 풀어보는
대선후보 공약 점검 순서입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쌀'을 많이 생산하는
농도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쌀값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의 눈물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쌀'공약 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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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수확기인 지난해 9월,
쌀값 폭락으로 성난 농민들이 전남도청으로
몰려왔습니다.
쌀 수매가 현실화와 공공비축미
수매량 증가를 요구하며 벼 야적시위를
벌였습니다.
(C/G) 쌀 생산량은 4백19만여 톤으로
지난 2015년보다 3%가량 감소했지만
쌀 가격은 80킬로그램 기준
12만 원선까지 사상 최대로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이같은 시위가 되풀이되면서
벼 야적투쟁은 이제 가을철의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10대 공약에 '쌀'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입니다.
(C/G)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쌀 생산조정제 시행과 논에 타작물을 심는 등
농지면적을 축소하는 쪽에 공약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 문재인 후보 ]
쌀 목표가격 인상
쌀 생산조정제도입
소비확대로 쌀 생산비 보장
[ 안철수 후보 ]
논에 벼 이외의 작물 재배
농가 소득감소분 보조금 지급
(C/G) 심상정 후보는
친환경 쌀재배로 단계적 전면전환,
식량자급율 목표치 법정화,
국가수매 공공비축 확대 등을 내놨습니다.
쌀가격 폭락의 주범으로 꼽히는 3백5십만 톤에 이르는 재고쌀 대책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대북 쌀 지원'을 공약에 포함했습니다.
민감한 문제인 만큼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두 후보 모두 이렇다할 재고쌀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전국 농민회와 가톨릭 농민회 등
농민단체 요구한 쌀 수입중단에 대해
주요 후보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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