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뚜렷한 양강구도..고민깊은 '안철수'(R)

김윤 기자 입력 2017-04-07 21:14:21 수정 2017-04-07 21:14:21 조회수 0

◀ANC▶
각 당의 대통령 후보가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진보성향의 호남민심을 얻고
대통령 후보가 된 뒤
중도보수 표심을 두고 안철수 후보의 '호남'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선후보 수락연설.

두 후보 모두 '국민통합'을 부르짖으며
국민대통령을 역설했지만 온도차이는
확연했습니다.

◀SYN▶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 이런 국민들이 주역이고 주류가 되는 나라가 되어야합니다"

◀SYN▶안철수 후보*국민의당*
"이 나라 진보의 나라도, 보수의 나라도 아닙니다. 국민의 나라입니다."

이런 온도차이 때문인지 수락연설에서
문재인 후보는 '촛불'을 언급했고
안철수 후보는 '촛불'이 빠졌습니다.

지지기반인 호남을 두고도 후보 확정 이후
두 후보의 행보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성'을 해야하는
문재인 후보는 호남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지만
안철수 후보는 본인의 호남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중도보수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과정에서
호남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전화INT▶오승용 교수*전남대 5.18연구소*
"호남을 어떻게 접근하는 가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안철수 후보의 가장 큰 골치라면 골치거리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뚜렷한 양강구도로
초반 대선지형이 짜여지는 가운데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고 의혹제기만 난무하면서
이를 지켜보는 호남인들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