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목포신항 세월호 분향소가 없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3-30 21:14:48 수정 2017-03-30 21:14:48 조회수 0

◀ANC▶
세월호 분향소 설치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지만 목포신항에는
분향소가 한 곳도 없습니다.

해수부가 분향소 설치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선
세월호 맞이 준비가 마무리 됐습니다.

석탄부두에는 주차장이 조성됐고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세월호 분향소는 아직 한곳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설치 계획이 없습니다.

해수부 반대 때문입니다.

목포신항은 세월호 선체를 거치하고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공간이란 것이
이유입니다.(CG)

시민단체는 물론 세월호 유가족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해수부의 분향소 미설치 방침은 세월호 추모
분위기를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정성욱 4.16협의회 선체인양분과장
일반시민들이 추모해 주겠다는 거잖아요..
9명에 대해서.. 그러면 해수부가 굳이 반대할
필요도 없고 그냥 (분향소 설치)해주면 좋죠./

세월호 유가족들이 머무를 공간도 문제입니다.

철재부두 내에 설치된 컨테이너에는
유가족들이 낮시간에만 머물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대신 석탄부두에 유가족들이
머물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석탄부두는 목포신항에서 1.2km나
떨어져 있는데다 세월호도 보이지 않습니다.

◀INT▶ 윤소하 국회의원
해수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그렇게 멀리
떨어진 석탄부두에 (유가족) 숙소를 운운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포신항 앞에서 컨테이너 부지 확보를 위해
노숙 투쟁 등 집단행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