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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밀어준 호남..본선에서는(R)

김윤 기자 입력 2017-03-28 21:14:23 수정 2017-03-28 21:14:23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 첫 경선지역이었던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호남지역민들이 둘 다 밀어주면서
두 후보가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호남경선의 의미를 김 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야권의 심장부로 불리는
호남경선에서 반전의 드라마는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득표율 60.2%로 안희정, 이재명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앞선 주말 동안 열린 국민의당 경선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64.6%의 지지율로
손학규, 박주선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두 후보 모두 승리가 예상됐지만
기대 이상의 득표율로
문재인 후보는 대세론을 확인했고
안철수 후보는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특히,
'전두환 표창장'과 '부산 대통령' 논란에도
압승을 거둬 그 의미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전화 자동응답방식이나 선거인단 없는
현장투표로만 경선에서 압승을 거둬 '자강론'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호남유권자들은
두 유력 후보를 모두 밀어주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를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두 명의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을 지켜보는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국, 본선에서도
호남유권자들은 결승 화살의 방향을
정해줄 '바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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