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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불황으로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경제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일감이 없다보니
문닫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고 이직을 고려하는
조선업체 근로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0여 년 가까이
대불산단 하청업체에서 일을 해온 김년선 씨.
조선경기 침체로 일을 하고 싶어도
일감이 없어 생계가 막막합니다.
◀INT▶ 김년선/조선업 근로자
/예전에 IMF만큼 정말 힘들어요. 동료들도
일감이 없어 많이 타지역으로 가버렸어요.//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기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가동을 중단하는 공장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불산단 소재 제조업체와 주요 조선업체의
10월 총생산액은 48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00억 원 넘게
줄었습니다.(투명CG)
상시 고용인원도 만 89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9% 감소했습니다.
(투명CG)
일자리 잃으면서 실업급여를 신청한
신규 신청자는 10월 한 달 동안에만 544명에
달합니다.(투명CG)
조선업 경기와 직접 영향을 받는 목포지역
대형소매점 매출도 2년 전보다 43억원
줄어드는 등 매년 감소하고 있습니다.(투명CG)
◀INT▶ 장 훈/한국은행
/현재 조선업 침체로 필수재 소비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그래서 대형소매점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조선업 불황으로
전남 서남권 경제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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