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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행정..주민 '불신' 키운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9-13 08:15:08 수정 2016-09-13 08:15:08 조회수 0

◀ANC▶
악취 민원이 발생한
목포남해하수처리장의 설비들은 설치된 지
18년이 된 낡은 시설들이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여름만 되면 악취민원을
제기했고 어느 해보다 더웠던
올해 여름은 더욱 심했지만 목포시의 행정은
안일하기만 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목포남해하수처리장은 하루 10만 톤의
생활하수와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8년 완공된 시설로,
인구 24만 명을 기준으로 설치됐습니다.

설치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정화시설은 물론
최근 논란이 된 악취저감 시설 등
주요 장비는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습니다.

하수처리장을 신설할때는 국비지원을 받지만, 준공 이후는 목포시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탈취기 역시 2년 전부터 고장이 시작됐지만, 국비 확보가 지연되면서 교체시기를
놓쳤습니다.

◀남해하수처리장 관계자▶
(운영은 목포시가 해야 합니다. 국비 지원이 없기 때문에, 작년부터 예산 확보에 노력.. )

목포시는 지난해부터 주민들에게
이 부분을 설명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적인 악취저감 조치는 지난 8월
목포시 직소민원실에 민원이 제기되면서
이뤄졌습니다.

하수처리장 측은 오는 20일부터
악취방지사업과 노후기계설비 교체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최홍림 목포시의원▶
(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이런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목포시는 올 상반기 만든
하수처리장 시설교체 매뉴얼을 보강해
연말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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