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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또 기체 결함..피서객 불편(R)

입력 2016-08-17 21:10:47 수정 2016-08-17 21:10:47 조회수 1

◀ANC▶
피서철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잦은 고장을 일으키면서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주도에 가려던 피서객들이
공항에서 6시간동안 발이 묶여
일정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커다란 짐을 든 피서객들이
지친 표정으로 공항에 앉아있습니다.

오전 11시 출발이 예정됐던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해
1시간 동안 대기하던 승객 150명이
기체결함으로 모두 내린 겁니다.

◀INT▶
문정아/ 승객
"날씨가 그런 것도 아니고 비행기 자체가 그런 건 잘못된 거잖아요. 이 공항에서 더운데 비행기 안에서 1시간동안 더운데서 있고.."

아시아나 측은 연료 온도기 오류가 발생해
정비가 필요하다며 대체 항공기를 투입했지만
승객들은 오지도 가지도 못한 채
6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INT▶
전영숙/ 승객
"(공항)식당에서 줄을 섰는데 끝까지 줄을 서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이러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항공사 대처도 미흡해
대체 항공편마저 지연되고,
다른 노선의 연쇄지연까지 일어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은 승객은 모두 400여명..
공항은 앉을 자리도 없이 붐볐습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김포와 여수, 광주와 제주를 연결하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랜딩기어 고장 등
잇단 고장으로 지연되며 승객들이
5시간 가량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항공기 승객이 몰리는 피서철,
잇따르는 항공기 고장에
피서객들이 큰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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