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쇼핑몰 뜨면 7천7백억 매출감소(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7-16 08:16:27 수정 2016-07-16 08:16:27 조회수 0

◀ANC▶
남악 롯데복합쇼핑몰이 문을 열면
목포지역 소상공인의 연간 매출 7천7백억 원이 사라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남악신도시내 옥암지구와 목포 원도심 지역이 상권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오는 11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남악롯데복합쇼핑몰,

개장을 앞두고 롯데측이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무안군이 심의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별도로 발주한 영향평가 용역이
나왔습니다.

목포와 남악지역 소상공인 3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전체의 56.2%가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습니다.

SU//용역결과에 따르면
남악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목포지역 소상공인인 1개 업체마다
평균 매출감소액은 연간 4백50만 원,
목포시 전체로는 7천7백억 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CG- 남악과 옥암, 하당, 원도심 등
이른바 상권 가운데는 옥암과 원도심의
큰 피해가 예상됐고,

CG- 점포 위치별로는 집합상가,
업종별로는 도매업인 대리점이,
업종별로는 운동·스포츠 용품점의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피해범위는 롯데복합쇼핑몰과는 무관해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영역에서 매출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양승일 위원장 / 남악롯데복합쇼핑몰 입점저지위▶
(상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들어오는 순간 상황이 끝나 버려요.)

이 용역보고서는 무안군에 전달돼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상권영향평가 범위와
무관한 조사결과여서 반영될 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롯데 측이 신청한 영업허가 심의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 대책위는 오는 19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