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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 수로 수질개선 시급(R)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7-12 08:16:37 수정 2016-07-12 08:16:37 조회수 0

◀ANC▶
목포 삼학도 복원사업이 진행되면서
3개의 섬 사이로 수로가 생겼습니다.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
카누 체험을 하는 곳이지만,
수질관리가 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산업화 과정에서 매립돼 사라진 삼학도가
다시 옛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대·중·소 삼학도가
다시 봉긋한 옛모습을 되찾고,
섬과 섬 사이로 수로가 만들어졌습니다.

2003년 시작된 삼학도 공원화 사업 14년,
바닷물이 유입된지 9년이 지난 지금,
수로를 살펴봤습니다.

이름 모를 바닷 풀들이 자라
수로 바닥을 뒤덮고, 부유물이 떠다니면서
주민들은 악취를 호소합니다.

SU/삼학도 수로에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관광객들이 찾는 카누체험장은 지난 주말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 삼학도 주민▶
(바닷물 배수가 되지 않으니 이런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폭 10에서 60미터, 깊이 2미터의
삼학도 수로는 모두 2.2킬로미터.

수로를 따라 바닷물 유입갑문 1곳과
배수구 1곳 설치돼 있지만, 유입구를 통해서만 바닷물을 교환하다보니 수질이 악화된 겁니다.

목포시는 어민들의 반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내항쪽 배수구를 오는 11월부터 가동하면
수질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윤수 담당/ 목포시 도시재생과▶
(오는 11월까지 갑문 자동조절장치를 갖추면 하루 1~2차례 바닷물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삼학도 수로의 수질문제는
복원공사의 핵심이자,
앞으로 공원화 사업의 성공여부를 판단할
지표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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