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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째 비만 오면 침수 (R)

입력 2016-07-05 21:12:12 수정 2016-07-05 21:12:12 조회수 0

◀ANC▶
약간의 비만 내려도 물에 잠기는 뜰이
있습니다.

배수갑문과 배수펌프장이 제 구실을 못하면서 농민들은 특히 장마철에는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남 문내면의 한 간척지 논입니다.

이번 장맛비에 대부분의 뜰이 물에
잠겼습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침수되는 피해가
되풀이된 지 벌써 20년 째입니다.

◀INT▶ 김관용 (피해 농민)
"상습침수예요..비가 30mm만 와도 저지대는
침수됩니다."

문제는 배수시설물이 제 구실을 못하는 데
있습니다.

20여년 전 설치된 배수갑문은 갯벌에 묻혀
열지도 닫지도 못한 채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이때문에 10여년 전 설치했던 배수펌프를
풀 가동해도 장맛비 앞에서는 역부족입니다.

농민들은 배수갑문이 낮게 시설돼
물 빠짐을 방해하는 등 부실한 시공으로
침수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합니다.

농어촌공사는 소하천 갈대를 제거하고
배수갑문 앞 개펄을 준설하는 등
땜질식 처방에 나설 뿐 근본적인 해결 대책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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