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렸던
세기의 가수 이난영은 목포 출신으로,
목포의 딸로 불립니다.

그렇다면 목포는 과연 이난영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계속해서 김 윤 기자입니다.
◀ＶＣＲ▶
지금은 주택가로 변한 목포시 양동
42번지 일대,

속칭 양동 6거리로 불리는
산동네 초가집이 가수 이난영이 태어난
생가터 입니다.

◀박명자 / 마을 주민▶
(이곳에 대문이 있었고, 초가집이 있었고..)

지난 2003년 이곳에는 난영의 흉상이 놓인
소공원이 만들어졌고, 연간 3만 명이
이곳을 다녀갑니다.

유달산 기슭에 세워진 목포의 눈물 노래비,

1969년, 한 독지가의 기증으로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 노래비로,
가수 이난영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목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대삼학도 기슭에는
지금 이난영이 잠들어 있습니다.

지난 2006년 경기도 파주의 공동묘지에
묻혔던 난영의 유해를 목포시민들이
이곳에 수목장으로 안장했습니다.

◀정태관 집행위원장/목포의눈물 기념사업회▶
(목포의 딸로서 정당한 대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셔온 것..)

목포시는 탄생 백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이난영 기념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펴나갈
예정입니다.

◀박홍률 목포시장▶
(난영 기념사업으로 생가터 일대 등을 손보고 난영 공원에는 조경을 강화..)

도시재생이 추진되는 목포 원도심에는
이난영 로드로 명명된 탐방로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윤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