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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한국 최초의 걸그룹 리더'김숙자'

신광하 기자 입력 2016-05-30 08:17:58 수정 2016-05-30 08:17:58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 순서 입니다. 다음 달 6일이면
목포의 눈물을 부른 가수 이나영 탄생 백년을 맞습니다.

오늘은 고 이난영 여사의 딸이자
한국 최초의 걸그룹인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씨와 대담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1] 가수 이난영 여사의 둘째딸로
우리에게는 더욱 친숙한 분인데요,
목포는 자주 오시죠? 소감 한말씀 해주시지요.

자주 온도고는 볼 수 없지만 11년 전에 어머니 수목장 모실 때 왔고 작년 10월 달에 제가 왔었어요. 이번에는 7개월 됐다고 생각해요. 올 때마다 감정이 목포가 너무도 아름답고 나무도 아름답고 화목한 그런 기분이 들어요. 어머니가 좋은 곳에 계시고 어머니 고향이고 얼마나 멋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질문2] 한국최초의 걸그룹으로 기록된
'김시스터즈'의 리더신데,
김시스터즈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1953년도에 어머니가 에드 설리번 쇼에 먼저 공연 하시다가 너무 힘이 드셔서 우리가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김시스터즈를 만들겠다고 어머니가. 숙자, 애자, 민자 1953년이면 세월이 굉장히 오래된 셈이죠.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음악을 좋아하고 어머니 아버지가 공연 할 적에는 노상 극장에 가서 그 어릴적에도 어머니 아버지가 극장에서 하시는 게 좋아서 우리도 언제나 저렇게 할 수있을까 했을 적에 어머니가 김시스터즈를 만들었어요. 그랬는데 쭉 공연을 하다가 어머니가 참 훌륭하고 똑똑한 분이세요. 왜냐하면 우리가 한국에서는 이제 배울 게 없으니까 이번에는 미국에 가서 공부를 많이 해서 다시 한국에 와서 한국 손님들한테 재주를 보여줘야 된다고 해서 저희들이 미국을 가게 된 거예요.

질문3] 목포가 낳은 가수 이난영,
김숙자씨의 어머니 이시죠? 올해가 이난영 여사의 탄생 백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어머니 이난영 여사, 어떤분으로 기억하고 계시나요?

우리 어머니는 참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 당시에 아버님 잃으시고 6.25 때 어머니가 7남매를 먹여 살리고 우리뿐만 아니라 사촌 식구들도 다 22명을 다 어머니가 혼자서 이끌고 나가면서 어머니가 일을 얼마나 하시고 우리한테 얼마나 사랑을 주시고 우리한테 얼마나 음악을 가르쳐 준 것에 대해서 너무도 똑똑하고 훌륭하신 she is my hero.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질문4] 가수로써 음악인으로써 어머니의 노래를 가끔 부르기도 하십니까?

미국에서도 지금 많이 부르고 있어요. 왜냐하면 한국 사람이 모일 적에는 꼭 청이 들어와요. 목포의 눈물 해달라고 모르는 분이 없으니까. 그러면 어느 장소를 가더라도 숙자씨 어머니 노래 목포의 눈물을 꼭 한 번 불러주십쇼 할 적에 제가 정말 감개무량하고 너무도 어머니가 생각이 나고 아무리 우리가 나이를 먹었어도 어머니는 한 분이고 내가 자식을 키우다 보니까 우리 어머니가 무슨 생각을 하셨다는 것을 철저히 느낄 수 있어요.

질문5] 이번 목포방문 기간동안 어떤 활동을 하실 계획인지요?

이번에는 여러분이 수고하셔서 저를 초청해서 one woman show라고 볼 수 있어요. 나 혼자서 어머니 비디오도 보여드리고 또 아버지가 작곡하신 노래도 부르고 또 어머니가 부르신 노래도 부르고 그래서 7곡 정도를 불러요. 그런데 게스트가 바버렛츠하고 미미시스터즈를 만났는데 작년에 서울에 왔을 때. 그래서 초청을 해달라고 요구했어요. 그들하고 같이 어린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이번에는 같이 공연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해요.

질문6] 이난영의 딸, 작곡가 김해송의 딸로, 누구보다 각광받은 삶을 살아오신 분입니다. 앞으로 앞으로 목포를 위해 또는 한국 가요계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실 계획인지요?

계획이 있다면 자주 와서 목포 시민들에게 우리가 나이는 다들 들었어도 아직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주를 보여드리고 싶고 또 한 가지 내가 원하는 것은 저희 손녀 손자가 다섯이에요. 우리 아들 딸 남편 식구들이 다 와서 목포에 와서 엄마 수목장도 보고 이것이 우리의 꿈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한 번 성취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질 : 가요계를 위해서는?

가요계를 위해서는 저희들이 그저 어머니 노래 아버지가 작곡하신 노래 자주 목포 시민들한테 저희들이 들려드리는 것이 꿈입니다.

어머니의 고향 목포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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