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시의회가 해상케이블카 사업 협약안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승인 과정도 순탄치 만은 않았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목포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
17건 가운데 16건은 일사천리로 처리됐습니다.

그러나 최대 현안사업인
해상케이블카 사업 실시협약안은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찬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노선이 변경된 것은
용역이 잘 못된 것이니 시민의견을
다시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홍림 의원/용당1·2동ㆍ연동ㆍ삼학동 ▶
(절차가 잘못된 것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여인두 의원/연산ㆍ원산동▶
(3천5백만원짜리 용역이 요식행위였다고 하면 문제 있는 것 아니냐)

반면 찬성측은 지역 현안사업인 만큼
과정에 다소 문제가 있더라도 사업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요한 의원/삼향ㆍ옥암ㆍ부주동 ▶
(관광 목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영수 의원/목원ㆍ유달ㆍ동명ㆍ만호동 ▶
(노선변경에 관한 이야기는 그동안 수차례 있었다.)

결국 표결이 시작됐고,
21명의 출석의원 가운데 16명의 찬성으로
협약안은 통과됐습니다.

목포시는 이달안에 새천년건설 컨소시엄과
해상케이블카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