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박지원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호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호남 민심이 어느 당을 선택할 지 주목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회심의 승부수는
야권통합 제안.

◀ＩＮＴ▶ 김종인
/지나치게 명분론에만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우리가 다시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고

◀ＩＮＴ▶ 안철수
/이 시점에 그런 제안을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습니다. 먼저 당내 정리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무소속 박지원 의원의 입당카드로
반격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견고한 지지층을 갖고 있는
박의원의 입당으로 더민주와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으로 이어지는
호남벨트 완성으로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당내 불협화음이 문제입니다.

여러 계파이다보니 당의 구심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공천과 야권통합 등을 두고 갈등이
일고 있습니다.

◀ＩＮＴ▶ 박지원
/개인 의견을 낼 수도 있지만 당에서 입장을
정리해서 통일된 의견을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와 반면, 더민주는
호남공략을 위한 전략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등 공천과정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영입하는 등 호남 지지층 결집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민주 전남지역 국회의원 6명은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에게
야권 대통합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