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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걱정이 더 많아지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올해도 이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배려의 손길이 시작됐습니다.
목포MBC 연중기획,
'배려하는 당신 우리의 희망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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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마당 한 켠에 까만 연탄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9년째 겨울마다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선물해 온 봉사단체,
올해도 연탄 3백장을 전하러 왔습니다.
시각장애인 조카 부부를 홀로 돌보며 사는
70대 최할머니의 걱정이 한시름 놓였습니다.
◀INT▶ 최춘자
"최고 좋아요.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고.."
좁은 골목에 일렬로 서 손에서 손으로,
팔다리가 저려오지만 마음은 기쁩니다.
창고에 가득 찬 연탄을 바라보는
어르신은 말문이 막혔고,
올해 연탄 천 장을 배달하기로 한
봉사회원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INT▶ 이수정/
*목포기관차승무사업소 어우러기 봉사회*
"이 분들이 올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작지만 보람.."
연탄 한 장에 5백50원.
하루 서너 장을 때 겨울을 나려면
대부분 수입이 없는 이들에겐
이마저도 큰 부담입니다.
◀INT▶ 정병엽
"제 생계도 생각해주시니 참 고맙죠"
연탄이나 난방비 등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은 각 지역 주민센터나
시*군청 사회복지과로 문의해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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