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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해양쓰레기도 '심각'(R)

신광하 기자 입력 2015-01-22 21:15:36 수정 2015-01-22 21:15:36 조회수 0

◀ANC▶
이처럼 섬 양식장과 해변을 습격하는 것은
모자반 등 해조류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의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밀려드는 중국산 쓰레기로 다도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양훈 기자 입니다.
◀VCR▶
신안 섬으로 끊임없이 유입되는 모자반은
중국 동북부 산업지대인 발해만이
자생지 입니다.

모자반과 함께 발견되는 플래스틱 통발과 물병 등 각종 폐기물 역시 대부분 중국산 입니다.

중국에서 바다에 버린 쓰레기가
계절풍과 파도를 타고 서남해 섬 해변으로
유입되는 겁니다.

◀INT▶신승익 신안군 임자도
/(밀려드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밀물 썰물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고 또다시 밀려 옵니다. 그래서 반복적인 일을 하다보니 힘듭니다./

2013년 현재,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는 16만 톤 정도,

24%인 3만8천 톤이 전남에서 발생하는데,
이중 절반은 중국에서 밀려든
쓰레기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수거작업이 어려운
섬으로 밀려드는데다,
수거 예산도 충분치 않아
폐기물 수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최훈인 신안군 해양수산과장
/모자반 뿐만아니라 중국발 해양쓰레기, 다국적 쓰레기가 많이 밀려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중앙부처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에서 갱생이 모자반까지..

중국에서 밀려드는 폐기물 조사와
수거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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