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역상수도 장흥댐 취수장 내 밸브가 고장나
전남 9개 시군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7시간만에 복구가 돼
다행히 오늘 새벽부터 물공급이 재개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장흥댐 취수장 내 관로 밸브가 고장난 것은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직경 1650mm 짜리 밸브의 기름을 바꾸는 작업을 마친 뒤 밸브가 갑자기 작동을 멈췄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밸브가 유압방식이어서
크레인으로 강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ＩＮＴ▶ 박성호 단장
밸브가 안열려서.//

이 사고로 목포 등 전남 9개 시군,
50만여세대에 광역상수도인 장흥댐 물 공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진도군 등 일부 고지대 지역은
수압이 약해지면서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자체들은 단수를 막기 위해 다른 댐
물을 더 끌어와 생활용수를 공급했습니다.

◀ＩＮＴ▶ 김 준 과장
다른 댐 물을.//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장흥댐에서
먼 배수지에는 물차를 동원에 물을 채워 넣어야 했습니다.

s/u 장흥댐 물을 공급하는 유압식 슬라이스
밸브는 고장 7시간만에 복구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밸브 사이에 이물질이 끼면서
작동을 멈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장흥댐 물 정수 작업을
끝내고 오늘 새벽부터 물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