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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작업은 민,관,군이 합동으로
벌이고 있는데요.. 여기서 '언딘'이란 곳이
청해진 해운 측이 고용한 민간업체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언딘의 구조작업에 불만이
많은데 해경이 언딘과 지하상황실에서 수시로 회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입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공무원들이 평소 민방위 교육장으로 이용하는 상황실이 나옵니다.
세월호 사고 직후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좁아서.//
하지만 진도군청 2,3,4층이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와 관계기관들의 상황실로
쓰이고 있는 것과 달리 의문의 장소입니다.
아무런 푯말도 없고 심지어 공무원들조차
지하상황실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모릅니다.
◀SYN▶ 군청 공무원
잘 모르겠는데요.//
이곳에서 해경은 청해진 해운측이
선정한 민간 구조업체 언딘 관계자들과
자주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색구조와 관련해 회의를 했다는 것입니다.
◀SYN▶ 해경 관계자
가끔 회의도 하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있는 진도군청에서
청해진 해운이 고용한 민간업체와 수시로
만나온 해양경찰....
세월호 인양준비를 위해 상황실을 비공식적으로
운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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