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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2]늘어나는 조손가정..통계조차 없다

김윤 기자 입력 2013-10-02 21:15:34 수정 2013-10-02 21:15:34 조회수 0

◀ANC▶

이처럼 조손가정이
심각한 경제적*정신적 결핍에 노출돼 있지만
사회적 관심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전라남도는 조손가정에 대한
기초적인 통계조차 없는 등 대책마련에는
소홀한 실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의 한 면소재지에 자리잡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됩니다.

이곳에 등록된 아이들은 초중학생을 합해 모두 30여 명.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국민기초생활
수급 대상자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도시에서 생활하다 가정불화로
조부모들에게 맡겨지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INT▶김규룡 임회지역아동센터장
"아빠들이 맡은 경우에는 아이들을 양육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시골에 부모님에게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나 시군 등 지차체는
조손가정에 대한 기초적인 통계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INT▶신현숙 전남도청 여성가족과장
"일단 한 부모 가족 틀안에서 저희들이 구분은 하고 있지만 특별히 구분해서 관리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체계적인 상담, 가정환경 변화 등 추적관리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INT▶신은철 전남지역아동센터지원단장
"민감한 문제이기때문에 굳이 들추어 내려고 하고 싶지 않죠..
그러다 보니까 사각지대에 방임돼 있다시피한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 2006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남의
조손가정은 4천6백여 가구.

이 가운데 70% 가량이 저소득층으로
조사됐지만 수 년째 이같은 실태조사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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