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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내 교통사고 3명 부상..신호기 돌려놨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3-04-22 21:06:12 수정 2013-04-22 21:06:12 조회수 0

◀ANC▶

공업단지 안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선박블럭 등 대형 구조물을 운송하는 차량이
오갈 수 있도록 사거리 주요 신호등을
돌려놓은 게 사고를 부추겼다는 지적입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

◀END▶

대형 화물차가 도로 옆 공장 펜스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충돌로 화재까지 발생한 승용차도 차체가
심하게 구겨졌습니다.

영암 대불산단내 도로에서 12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한 건 오늘 오전 10시 35분쯤.

양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사거리의 주 신호인
가로 신호등은 돌려진 상태였고,보조 신호등인
세로 신호등만 켜진 상태였습니다.
[붉은 색 화면 표시]

◀INT▶목격자
"(세로신호등은) 잘 안보지 사람들이."

C/G]선박블럭 등 대형구조물을 운송하는
대형차량인 '트랜스포터' 운행을 위해
주 신호등을 틀었다가 운행 이후에 원위치로
되돌려 놓지 않은 겁니다.

◀INT▶경찰 관계자
"..업체가 깜빡해서 안 돌려 놓은 경우가 있어서 매우 위험..."

지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대형 선박 구조물 운송 차량을 위해 설치한 대불산단의
회전식 신호기는 모두 14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업체 측이 운송
편의를 위해 자유롭게 신호등을 돌릴 수
있지만,사용 이후에는 관리가 소홀해 사고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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