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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동안의 금어기가 끝나면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흉포화 조직화되는
중국 어선에 대응하기 위해
황금 어장인 서해에서 대규모 합동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우리측 배타적 경계수역에서
불법 조업중인 중국 어선.
단속 함정을 발견하자
한 곳으로 뭉쳐 서로 단단히 묶고
접근을 방해합니다.
고속단정 열 두척이 순식간에 포위하자
중국 어민들의 저항은 더욱 격렬해집니다.
선체에 바짝 붙어 어선에 올라탄 해경은
난투 끝에 흉기를 든 중국어민들을 검거에
성공합니다.
◀INT▶김형우 순경
*목포해양경찰*
"현측으로 붙어서 등선하고 정선 안할 때는
같이 달리면서..좀 위험하지만 그렇게.."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훈련은
해경과 어업관리단이 함께한 첫 합동훈련으로
천 5백톤급 경비함정을 포함해 함정 11척과
헬기 2대 등 270명이 동원됐습니다.
◀INT▶ 홍성훈 경정/함장
"공동 대응함으로써 집단 저항을 하는
중국어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S.U) 특히 두 기관은 갈수록 거세지는
중국어선의 폭력 저항에 대응하는 전술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올해 적발된 불법조업 외국어선만 247척.
이번 주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면
중국 어선의 불법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서해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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