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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정전'..대책은 '절전'(R)

김진선 기자 입력 2012-08-06 22:06:35 수정 2012-08-06 22:06:35 조회수 5

◀ANC▶

오늘도 참 무더웠죠.
전국적으로 각종 여름 기상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목포의 역대 최고기온입니다. 지난 94년 여름이
가장 더웠습니다.
[37도(1994.7.21
7.24
1924.8.18)
36.8도(1994.7.20)
36.7도(1951.8.19)

올 여름 최고 기온은 8월 1일 35.7도입니다.
지난 달 21일 이후 17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될 정도 지속적인 게 특징입니다.

같은 기간 열대야도 10일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7.23일(25)/28일(25.2)/29일(25.9)
30일(25.8)/31일(25)/1일(25.2)
2일(27.6)/3일(26.7)/4일(25.3)
6일(25.8)

이같은 폭염 속에 최근 정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과도한 전기 사용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일. 목포시 평화광장 일대
상가 밀집지역.

밤새 전기 공급이 끊겼다 6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후 나흘 동안 상가지역과 아파트 등
하루에 한번 꼴로 정전은 계속됐습니다.

◀SYN▶ 상인
"와서 언제 복구가 된다고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상인들도) 생각을 해줘야지"

(S.U)최근 잇따른 정전 사고는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염 속에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변압기가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월 평균 두세건 발생하던 정전사고가
여름철만 되면 두배 이상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1 ㅣ 2012
[C/G] ... ...
5월 3건 1건
6월 3건 0건
7월 3건 6건
8월 7건 2건(6일현재)

하지만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이 없어
절전이 사실상 유일한 대책입니다.

◀SYN▶ 한전 관계자
"영업보상은 참 어렵습니다. 해주다보면
워낙 많고..전기공급규정에도 영업보상은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더 길어질 것으로
예보돼, 과도한 전력사용으로 인한 정전사고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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