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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고비를 넘긴 전남지역은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 속에
서남해 뱃길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진선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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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은 보시는 것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지만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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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시간이 갈수록 약한 단계로 바뀌고 있습니다.
서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여수 등 남해안 3개 시군에는 태풍경보에
강풍주의보도 함께 발효됐습니다.
목포등 서해안 8개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태풍주의보로 대치됐습니다.
순간 풍속 25미터에 육박했던 거센 바람은
현재까지 초속 10미터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상가 간판과 가로수가 강풍을 못이기고
쓰러지는 등 비보다는 바람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남해상의 파도가 최고 6미터까지 일면서
오늘 오전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태풍 뒤를 따르는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전남에는 오늘 정오까지
평균 150밀리미터, 최고 2백밀리미터의
비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MBC 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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