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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면수심' 이웃들(R)/수정

박영훈 기자 입력 2011-11-21 22:05:56 수정 2011-11-21 22:05:56 조회수 0

◀ANC▶

시골마을 주민들이 장애를 가진
같은 마을의 여성을 수년간 성폭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외출마저 꺼려할만큼
깊은 상처를 받은 피해 여성과 가족들에게
이들은 더 이상 이웃이 아니였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장흥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이 마을에 사는 정신지체 3급 21살 A씨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처음 드러난 것은
지난해 11월,

피해자 가족들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고
이웃에 사는 66살 오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3년 형을 선고받은 오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58살 이 모씨 등
같은 마을 주민 3명의 성폭행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INT▶ 피해자 A양 아버지
아픈 딸이 말도 못하고 당한 것 생각하면.//

(S/U)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가게나 축사 주변 등에서
장애여성 A 씨를 성폭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지능을 가진 A양에게
용돈을 주고,과자를 사주겠다며 접근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주민
///마을 창피하고 화도나고.//

1명은 구속기소, 나머지 2명은
불구속 기소한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 등으로 미뤄 가해 이웃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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