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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인 '불안'(r)

김윤 기자 입력 2011-06-21 22:06:08 수정 2011-06-21 22:06:08 조회수 0

◀ANC▶
목포 하당에 대형 할인마트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형마트 건축허가를 둘러싼 소송에서
목포시가 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세상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 옥암동에서 10년 째 부인과 함께
동네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58살 박진배씨.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18시간 가게를 지키고 있지만 매출은 노력만큼 신통치
않습니다.

◀INT▶박진배*제일2차 마트*
"매출도 불경기에 떨어지고 현재로 봐서는 비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대형마트 진출소식은
박씨는 물론 비슷한 처지의
영세상인들에게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옛 목포 농산물 도매시장 부지에 대형마트
건축을 둘러싼 목포시와 비케이큐브의 소송에서
목포시가 패했기때문입니다.

◀INT▶양준영 상무이사*서부 수퍼마켓 협동조합*"비록 저희들이 법적으로 진 다 할지라도 도덕적으로 (책임을)물을 것이고요..끝까지 저항할 것입니다."

목포시는 곧바로 항소했지만
대형마트 착공을 다소 지연시키는 효과만
기대될 뿐 근본적인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INT▶정현채 농상과장*목포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도 최대한 1000미터(현재 500미터)로 개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다른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온다는 것은
죽으라는 이야기와 같다"는 영세상인들의
하소연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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