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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여론 우세..소수의견도 주목해야-1

김윤 기자 입력 2011-06-13 22:05:53 수정 2011-06-13 22:05:53 조회수 0

◀ANC▶

목포시 외국인 선원 합숙소 건설을 두고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반대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귀담아 들을 만한 내용도 나왔습니다.

먼저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 북항 삼거리에 있는 6층 짜리 오피스텔
건물입니다.

목포시는 올해 연말까지 이 건물에 15억 원을 투입해 사무실과 체육실, 샤워실 등을 갖춘
외국인 선원 숙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수용규모는 모두 2백여 명으로 완공 뒤에는
수협이나 어업인 단체에서 관리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유상보 어업지원 담당*목포시*
"외국인 선원들이 안정적으로 어업에 종사할 수 있고 선주들이 (외국인 선원)관리하고 하는데,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지만, 북항 청장년회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기자출연)외국인 선원 숙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가장 큰 우려는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르는 범죄입니다.

◀INT▶손화성*북항 청장년회*
"여자들이 희롱도 당할 수 있고 집단적으로 가게에서 싸울 수도 있고"

◀INT▶박영희*목포시 연산동*
"학생들이 있기때문에 외국사람들이 있으면 불안할 것도 같습니다."

이처럼 반대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또 다른 주민은 이와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INT▶김정희*목포시 죽교동*
"관리하신 분들이 정해져 있고 외국인 선원들이 돈벌러 왔지 싸우러 왔겠습니까..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처럼 주민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 의회는
"주민동의을 얻은 뒤 사업을 추진하라"며
목포시에 일단 조건부 승인을 해줬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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