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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여객선 통제 완화해야-R

입력 2011-05-27 08:10:37 수정 2011-05-27 08:10:37 조회수 0

◀ANC▶
여수 섬 지역에
관광 코스가 잇따라 개발되면서
섬을 찾는 발길이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른
여객선 운항 통제가 잦아지면서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여수 금오도 비렁길.

해안을 끼고 도는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만
만여명의 관광객이 금오도를 찾았습니다.

거문도도 역시
녹산등대 가는길과
숙박시설을 잇따라 정비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관광객이 늘었습니다
◀INT▶
이같은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가 지나기도 전에
여객선 운항 통제 횟수는 30일에 가깝습니다.

운항 통제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현행 해상교통안전법에 따르면
풍랑주의보 이상 해상 특보 발효 때
2천톤급 이하 선박의 운항은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규제로
섬 지역 관광 활성화의 호기를 맞고도
지역 여행사들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그래서 최근 선박 통제 제한선을
2천톤에서 5백톤 이하로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통제 규정이 10년전
구형 선박 기준에 맞춰 만들어진데다
선박 톤수가 작더라도
현재의 쾌속선은 웬만한 파도가 아니면
안전 사고의 위험이 적다는 지적입니다.
◀INT▶
(S/U)선박의 안전운항을 우선으로 하되
섬 지역 관광활성화를 고려한
여객선 운항 체계 개선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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