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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FTA 축산업 타격 '비상'(R)-기자출연+리포트

김양훈 기자 입력 2011-05-09 22:05:35 수정 2011-05-09 22:05:35 조회수 0

◀ANC▶

한국과 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특히 전남은 농업분야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김양훈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ND▶

한국와 유럽연합 간 FTA 비준안이 발효되면
전남지역 농업분야 생산액 감소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축산업이 201억원으로 가장 많고
과수와 채소 등을 합해 전남에서만 연평균
219억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CG1)

단기 수입증가로 인해
5년 뒤 축산물피해는 심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분야별로 보면 돼지고기가 48억원, 쇠고기
17억원, 닭고기 16억원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CG2)

호주,중국 등과의 FTA 타결시 축산분야
생산액 감소는 더욱 늘고 특히 돼지 사육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4만 5천톤의 유럽산 냉동삼겹살이
수입됐는데 판매가격은 국내산의 63%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CG3)

이처럼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지만
상당수 농민들은 아직도 FTA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모르고 지자체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명치자막 : FTA 몰라서 더 두렵다.)))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한 한국와 유럽연합간 FTA..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민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정찬풍
앞으로 어떻게 살지 답답합니다.//

하지만 상당수 축산농민들은
FTA에 대해 정확히 모르다 보니 자신의
축산업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지 못합니다.

당연히 무엇을 준비해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막막한 실정입니다.

자치단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FTA 대응 농업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50여개의 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INT▶ 주순선 과장
미리 대응하기 위한 준비와 다양한 정책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농어촌진흥기금 국비지원,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을 정부가 받아들일
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친환경 축산 5개년 계획 등 자체계획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변할수 밖에 없기 때문
입니다.

더 큰 문제는
FTA로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축산농가가
무너질 경우 쌀과 과수 등 나머지 농업
전 분야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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