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목포에서 치러진
문화의 달 행사를 통해 '목포 오거리'가
문화 중심지로 부활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문화의 달 추진위원회는
과거 목포 문화의 중심지 구실을 했던
오거리에서 시인 김지하,
소설가 천승세 기념강연과 학술대회,
문화난장, 화실 전시회 등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일제시대 건물인 동본원사가
리모델링을 거쳐 오거리 문화센터로
사용되면서 문화행사에 운치를 더하는 등
목포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줬습니다.

그러나, 목포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해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