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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주민들(r)-1

김윤 기자 입력 2010-10-14 22:05:46 수정 2010-10-14 22:05:46 조회수 0

◀ANC▶

삼양사 목포 사료공장 조업정지 처분을 두고
대법원까지 이어진 법정소송에서 목포시가 결국 패소했습니다.

삼양사와 목포시가 법정 분쟁을 벌이는 사이
근처 아파트 입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악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삼양사 목포 사료공장과
마주보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박성모 씨 부부.

어느 해보다 덥고 습했던
올해 여름이었지만 거실문을 열어놓고 생활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앞 공장에서 들려오는 웅웅거리는 소음소리때문입니다.

얼마전 박씨의 부인이
교통사고까지 당하면서 불편은 더욱 커졌습니다.

◀INT▶박성모 씨 부부*근화 블루빌*//공장 쪽 문은 아예 닫고 삽니다..분진 같은 것이 마루에 뿌옇게 쌓이죠.//

이같은 고통을 호소하는 입주민은 박 씨 뿐만 아닙니다.

일부 주민들은 알레르기 증세나 두통 등으로 병원을 찾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박지준*근화 블루빌 입주민*//미세한 먼지가 들어오니까 재채기를 하고 막 골이 아파하고 그래서 병원을 여기와서 2번이나 다녔어요//

삼양사 사료공장 소음 문제로
목포시와 삼양사가 3년에 걸친 법정 분쟁을
벌이는 동안 아파트 주민들의 고통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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