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서울 광화문 충무공 동상이 보수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목포 유달산에 세워진
또 다른 충무공 동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달산 충무공 동상은 정부에 등록된 첫 충무공 동상인데다 광화문 동상에 비해
사실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 유달산에 세워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입니다.

36년 전인 1974년 목포시민 헌금 천만 원 등
모두 2천만 원을 들여 제작됐습니다.

비명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썼고
당시 문화공보부에 등록된
첫번째 충무공 동상이기도 합니다.

(C/G)유달산 충무공 동상은
광화문 동상과 달리 왼손에 장검을 쥐고
있습니다.

또한, 왼쪽 어깨가 오른쪽 어깨보다 조금 낮아
왜적을 향해 장검을 빼려는 듯 한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ＩＮＴ▶조상현 사무국장*목포문화원*//칼을 왼쪽에 쥐고 있으면서 칼을 빼려는 듯 한..그러면서 몸이 약간 기울면서 그런 모습이 기울어진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충무공 동상이 바라보는 노적봉과 고하도는
장군이 왜적을 물리치기 위해 볏짚을 쌓고
전선을 만들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ＩＮＴ▶한순자*충주시 달천동*//여기는 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97년 한차례 보수공가 이뤄진 유달산
충무공 동상이 목포의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