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라는 지명을 역사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장소인 목포진이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삼학도 복원에 이어 목포진의 복원은
또 다른 목포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시내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목포진터입니다.

목포진은 지금부터 5백70년 전인 세종 21년에 왜적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최초로
설치됐습니다.

근대 도시로만 알려진 목포의 역사가
5백 년 이상 앞당겨지는 중요한 역사적 장소인 것입니다.

◀ＩＮＴ▶강봉룡 원장*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목포라고 하는 지명이 구체적인 지리적 위치 장소성과 결부해서 나오는 최초의 역사적 기록이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출연) 목포진에는 조선시대 때 축조됐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이 이처럼 남아 있습니다.

목포의 태동지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목포진의 복원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백60억 원을 들여 목포진을
복원하기로 하고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여 가구를 철거했습니다.

또한, 오는 2천12년까지 관아터와 객사 등을
복원하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박병해 문화유산담당*목포시*
//1단계 사업은 내년 7월 쯤 착공해서 2천12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목포진의 복원은
삼학도 복원에 이어 또 다른 목포의 상징물이 될 전망입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