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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시계는 돈다(R)-최종

김윤 기자 입력 2010-08-19 08:10:53 수정 2010-08-19 08:10:53 조회수 0

◀ANC▶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이해
서울 김대중 도서관에서는
고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유품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심초사하던
김 전 대통령의 시계가
여전히 돌아가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김대중 도서관 1층 한켠에
고인이 사용하던 생전 유품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일년 전 병세가 악화돼 입원할 당시 입었던
회색 양복과 지팡이..

밴드가 제거된 헐렁한 양말은 1971년 의문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조이는 양말을 신지 못했던 그의 인생 역정을
보여줍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생전 차고 다닌던 시계.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시계는 여전히 죽지 않고 돌고 있습니다.

◀INT▶김성재 관장*김대중 도서관*

메모광이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4년부터
지난 2003년까지 모두 47권의 육필수첩을 남겼습니다.

한자와 한글을 섞어쓴 깨알같은 글씨에는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단상과 중요한 일정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대통령 퇴임 뒤에도
연설요지 노트를 작성하는 등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은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성적표와
국회의원 출마당시 젊은 김대중의 모습도
이채롭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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