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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은 했지만..(R)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7-05 22:06:03 수정 2010-07-05 22:06:03 조회수 0

◀ANC▶
장흥-제주간 쾌속선 운항이 본격화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연운항 등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개선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른 아침부터 장흥 노력도항이 쾌속선을
타려는 승객들로 북적거립니다.

쾌속선에 몸을 실은 승객들은 한껏 들떠
있습니다.

s/u 제주 성산포항입니다.
장흥 노력도에서 출발한지 1시간 50여분만에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당일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력에
승객들은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INT▶ 이동욱
비행기처럼 빠르고.//

하지만 취항 초기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안개가 자주 끼다 보니 취항 첫날 결항된데
이어 매번 지연 운항이 계속돼 승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 승객
지연운항 말도 안하고.//

하루 두차례 장흥-제주를 운항하지만
쾌속선이 한척 뿐이어서 한번 지연이 발생하면
다음 운항시간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까다로운 신원확인 절차도 문제입니다.

제주지역 다른 항과 달리 해경이 승객들 짐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고 검색대가 한대 뿐이어서
탑승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INT▶ 승객
불편하죠.//

노력도항 여객선터미널 관리도 허술합니다.

이제 지어졌지만 화장실과 대합실 등
편의시설 관리가 제대로 안돼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제주까지 쾌속선 운항시간 1시간대라는
획기적인 변화에 걸맞게 승객들을 위한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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