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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대목장)넉넉함이 넘쳐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0-02-10 22:33:33 수정 2010-02-10 22:33:33 조회수 0

◀ANC▶

닷새마다 한번씩 서는 시골장이
명절을 앞두고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 등에 밀려 예전같지는 않지만 시골
대목장에는 그래도 넉넉한 여유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분주한 상인들의 손길과 함께 시골장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설 대목을 맞아 빗속에서도
손님들이 장터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골목 골목마다 발디딜 틈없이 붐빕니다.

좌판마다 흥정하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넘쳐나면서 장터는 금새 시끌벅적해집니다.

EFFECT(뻥튀기 소리)

◀INT▶ 이복순
뻥튀기랑 콩 줄려고.//

방앗간엔 이야기 꽃이 피어납니다.

떡 시루에서는 쉴새 없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먹음직스러운 가래 떡에
부모의 정이 묻어납니다.

◀INT▶ 문충식
자식들이 떡좋아해서.//

고향을 찾을 자식들 생각에
장바구니는 점점 더 무거워 집니다.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모두 즐겁습니다.

◀INT▶ 박상임
설 대목만 같았으면.//

만원짜리에 정겨운 흥정이 오가고 여기저기서
덤으로 물건을 더 주는 미덕도 시골장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입니다.

s/u 비록 궂은 날씨지만 설 대목을 맞아
시골장터는 지금 훈훈한 인심과 정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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