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F1코리아 그랑프리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목포지역 호텔과 모텔 등으로 숙박문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많고 숙박시설은 부족하고..
바가지 요금이 우려되고 있어
모처럼 찾아온 관광특수가 자칫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시 하당지역에 들어선 한 호텔 입니다.

일부 객실을 F1대회 외국인 관계자들에게만
제공하기로 해 사실상 오는 10월 네쨋주
예약이 마무리됐습니다.

이같은 사정은 인근 다른 호텔들도 마찬가지로
밀려드는 숙박문의를
모두 받아줄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ＩＮＴ▶조길현 이사*00호텔*

목포 하당지역 모텔도
F1대회를 보기 위한 국내와 해외 관광업체들의 문의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모텔에서는 이미 계약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과 계약을 파기하는
사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통상 F1대회가 열리면 외국의 경우
숙박요금이 두 배 정도 오르지만 이 보다
더 비싼 요금을 받기 위해섭니다.

이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7년 동안 열릴 F1대회의 첫 이미지가
과도한 장삿속으로 비춰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주동식 본부장*F1대회지원본부*

당장 눈 앞의 이익만 따질 경우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의 눈과 입은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수도 있어
지나친 요금인상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