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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오늘도
추모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포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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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중계차는 목포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저물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지만
퇴근길 직장인 등 시민들의 추모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방명록에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글을 남기고 헌화와 분향한 뒤 고인의 행적을
되새겼습니다.
현재 이곳 목포역 합동분향소에만
오늘 하루 의 추모객이 다녀갔고
지난 18일부터 사흘동안 만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을 애도했습니다.
이곳 목포역 합동 분향소 외에도
광주 전남 지역에 마련된 40여개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오는 22일에는 목포역 광장에서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추모제가
열립니다.
추모제는 시민분향과 추모공연,
시민들이 직접 나서 발언하는 추모발언 등이
열려 김 전 대통령의 추모 분위기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목포는 김 전 대통령의 제 2의 고향이자
정치적 그리고 정신적 고향이었기에
무덥고, 흐린 날씨와 상관없이 김대중 전
대통령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역 합동분향소에서
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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