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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만 있어다오(R)-최종

김양훈 기자 입력 2009-07-29 08:10:09 수정 2009-07-29 08:10:09 조회수 0

◀ANC▶

지난주 호주에서 20대 남녀가 실종됐는데요.
이 가운데 1명이 목포대학교 휴학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족들은 실종된 자식이 살아만 있기를 바라며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호주에서 아들 25살 김 모씨가 실종됐다는
소식에 어머니 이 모씨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 씨는 목포대 4학년 휴학생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지난해 9월 호주에
들어갔습니다.

김 씨가 실종되기 이틀 전인 지난 20일,
반갑게 아들과 통화했던 어머니는 아들의
갑작스런 실종 소식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SYN▶ 김 모씨 어머니
전화한다고 했었는데.//

호주의 한 오렌지 농장에서 일하던 김 씨는
지난 22일 새벽,

농장에 처음 일하러온
동료 환영식을 가진 뒤 26살 안 모씨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을 마지막으로
주위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 씨는 1년간의 호주 생활을 마치고
올해 2학기 복학 예정었던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SYN▶ 김 모씨 어머니
돌아오길 기다리죠.//

실종된 김 씨등 한국의 가족들은
벌써 일주일째 연락이 끊긴 이들이 살아만
있기를 바라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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