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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m에 가까운 폭우에 강물이 급격히 불면서
영산강이 쓰레기로 뒤덮혔습니다.
쓰레기 더미 띠가 무려 10km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동양최대 인공호수인 영산호가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배를 타고 영산강을 거슬러 올라가봤습니다.
쓰레기들이 강물을 타고 흘러 내려옵니다.
각종 생활 쓰레기는 물론 부서진 어망,어구,
심지어 폐타이어까지 조류를 따라 물 위를 덮고
있습니다.
s/u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이곳은 섬이 아닙니다
거대한 쓰레기 더미들이 마치 섬을 연상케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띠는 무려 10여km,
그 양만 수천 톤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전도영
바다로 이제 다 흘러가죠.//
쓰레기가 바다로 그대로 흘러 들어갈 경우
양식장 피해는 물론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육지에 맞닿아 있는 해안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밀려든 쓰레기로 인해
바다 오염은 물론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습니다.
◀INT▶ 나종권
해마다 쓰레기가 밀려와요.//
청정해역 서남해안이
폭우로 인한 쓰레기 폭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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