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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잠기면서
아침 출근길과 등굣길, 큰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가로등이 쓰러져 차량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광주 목포간 도로 무안 청계 지점..
아침에 쏟아진 장맛비에 도로가 침수되면서
한쪽 차로만 통행이 가능해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INT▶성현중 경사
순찰차로 한쪽 차로 막고../
학생들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아예 슬리퍼를
신고 물위를 걸어 등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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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려 무안-광주간
고속도로도 오전 한때 전면 통제됐다가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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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현경면 평산다리는 토사가 섞인
하천물이 쏟아지면서 한때 범람 위기를
맞았고 인근의 농경지는 모두 침수됐습니다.
◀INT▶주민
물이 밭으로 넘어오고, 논둑이 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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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목포시 옥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 설비가 불에 타 인근 아파트 2곳에
전기 공급이 끊겨 한전이 2시간여 동안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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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20분쯤 목포시 양을산에 있는
방송사 송신탑에 낙뢰가 떨어져 일부 방송
송신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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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쯤 목포시 석현동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가로등이 41살 최 모씨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심하게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INT▶피해자 최 모씨
깜짝 놀랐다./
목포시는 가로등이 부실하게 설치돼
바람에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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