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 등
수백 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불법 발굴한
도굴조직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고려청자 장구 등을
불법 발굴한 55살 류 모 씨와
군 특수부대 출신 잠수부인 41살 김 모 씨등
17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들이 보관중이던 문화재들을 압수했습니다.
류 씨 등은 지난 2003년 8월부터 1년여동안
고려청자 운반선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 해역에서 낚시배로 위장한
어선과 잠수부를 동원해 수백여 점의
매장문화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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