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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산 포대보리 수매가
강진군에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수확량은 떨어지고
보리가격도 낮아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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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농촌마을 도로가 보리 수매에 나선
농민들의 차량들로 북적입니다.
창고 앞에는 수매를 기다리는 포대보리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검사원은 표본검사를 통해
신속하게 검사를 한뒤 보리 등급을 매깁니다.
S/U 2009년산 보리수매가 본격화 됐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가 않습니다.
가뭄으로 수확량이 20%이상 떨어졌고
수매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보리 수매가는 겉보리는 3%, 쌀보리는 6%
지난해보다 인하됐습니다.(CG)
◀INT▶ 윤희철
농사지을수 없어요.//
갈수록 줄고 있는 보리 소비량 때문에
보리 생산을 줄여야 하지만 대체 작물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INT▶ 최정식
대체작물이.//
정부는 오는 2012년부터 보리수매를
완전폐지할 방침입니다.
보리 생산과 수요를 시장 자율에 맡긴다는
계획이지만 식량 안보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김근진
식량 자급이 걱정.//
1970년대까지만 해도 농가 주소득원으로
각광받던 보리가 천덕꾸러기 작물로 전락하면서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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