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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암초(R)

김윤 기자 입력 2009-06-05 22:05:44 수정 2009-06-05 22:05:44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이른바 J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고 있습니다.

투자업체가 출자를 포기하고 부지 사용을 놓고 농림부와 마찰을 빚는 등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J프로젝트 사업지구 가운데 가장 먼저
중앙도시계획 위원회를 통과한
삼호지구의 사업추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개발할 특수목적법인 서남해안레져의
주관사인 금호산업이
유동성을 이유로 추가 출자를 포기한 데 이어 대림산업도 출자포기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화INT▶대림산업 관계자//주관사가 일반적으로 사업을 안하게 되면 컴소시엄이 깨져요..일단 안하는..그런게 통상적으로 되거든요..//

대체 사업자를 찾기도 어려워
내년 상반기 착공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INT▶박은호 기업도시과장*전라남도*
//주관사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거기서 지금 저희들이 상당히 많은 그룹들..
또는 기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는데...//

(C/G)또 다른 사업대상지인 송천지구는
대규모 농업회사를 둘러싸고 농수산식품부의
일방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이곳에 미국 트러스 그룹과
45억 달러의 투자양해 각서를 맺었다며
농업회사를 다른 지구로 옮겨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수산식품부는 이같은 전라남도의
계획을 "말로만 하는 것"이라며 전혀 신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까지
대규모 농업회사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INT▶농수산식품부 관계자//시일이 좀 걸리겠지만 6월 말 늦어도 7월중에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겁니다...//

J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F1경주대회 지원법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라는 예상치 못한
정치적 격량에 휩싸이는 등
전남의 J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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