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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식단짜기 어렵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09-06-04 08:10:31 수정 2009-06-04 08:10:31 조회수 0

(앵커)

농산물 값이 오르면서
일선 학교에서 급식 단가를 맞추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급식비를 올리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식단짜는 일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 시간이 되자마자
학생들이 급식실로 몰려듭니다.

점심 반찬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이
예닐곱 가지나 됩니다.

당연히 반찬 준비에
지출이 늘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 끼 식사를
2천 4백원 선으로 맞추면서
맛과 영양을 유지하는게 가장 큰 고민입니다

(CG)더욱이 올들어 배추와 오이, 양파 등
식재료 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50 퍼센트 이상 올랐습니다.

(인터뷰)

급식비를 인상하면 좋지만
경제 사정도 어려운데
학부모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교육청 지원을 기대해 보지만
전남 지역의 경우
전체 급식 예산 가운데
식품비는 13 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비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물가는 오르는 데
급식 단가는 제자리에 멈춰있고
그러면서도 맛과 영양은 유지해야 되고
이래저래 급식 책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ANC▶
◀S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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