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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황구의 비명'과 '신궁'등으로 알려진
한국 문단의 거목 소설가 천승세 선생이
고향 목포에서 생활하면서 그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향인 목포에서는
이 같은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일요일 오후 갓바위 다리 위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부산에서 목포까지 천승세 문학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온 여행자들입니다.
멀리서 온 문학 여행자들에게 천승세 선생도
갓바위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
소설처럼 풀어냅니다.
◀SYN▶천승세 소설가//이 위로 올라갑니다..삼학도에서부터 헤엄쳐 와요...//
작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작품을 이해하고 목포를 알아가는 징검다리.
◀INT▶김순자*고등학교 교사*//작품의 현장감..아이들에게 작품의주변이야기..더 감동깊게전할 수 있어...//
혼자 오거나 모르고 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장소도 이내 역사가 담긴 곳으로 새롭게 다가옵니다.
◀INT▶조봉건 기자*부산 국제신문*//이런 걸 느낄때..문화적 각인..목포의 이미지까지 간직..//
◀SYN▶천승세 소설가//고맙죠...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와 주니...//
문단사에 길이 남을 작가를
찾아 먼길을 마다 않는 여행자들,
그 작가가 돌아온 고향에서는 정작 그를
외면하고 있지는 않는 지 우려됩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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