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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촉발된
5.18 민주화 운동은 목포에서도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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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계엄군의 무자비한 진압소식이
목포에 알려진 것은 1980년 5월21일 오후.
광주에서 시위대가 내려오면서 광주의
진상이 알려졌고 이 때부터 목포역 광장은
5.18 항쟁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INT▶박광웅*5.18 목포집행위원장*
//목포역 광장 어떤 의미가 있었다...//
목포역 광장에서는 5월23일 첫 시민궐기대회가 열렸고 횃불집회와
군사독재정부를 비난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이곳을 기점으로 들불처럼 번졌습니다.
그리고, 광장의 중심에는 시민과 함께
청년학생들이 주축을 이뤘습니다.
◀INT▶허경훈 5.18청년학생 집행부*1997년 인터뷰*
◀INT▶임채영 5.18목포 가두방송*1997년 인터뷰*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 인근 도로에서는 광주로 진입하려던 시민들이 계엄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기도 하는 등 목포의 5.18은 광주보다
하루 더 긴 1980년 5월28일까지 계속됐습니다.
◀INT▶김대중 전 대통령*2007년 인터뷰*
(기자출연)광주 못지 않게 뜨겁게 달아 올랐던
목포의 5.18 29년 지난 지금,
목포의 5.18은 제대로 이어지고 있는 지 다시 한번 뒤돌아볼 때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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