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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하고 싶다(R)--목포 데스크

김윤 기자 입력 2009-05-09 08:10:38 수정 2009-05-09 08:10:38 조회수 0

◀ANC▶

오늘은 어버이의 날이죠..
부모님들이 어버이의 날 가장 많이 받고
싶은 선물 가운데 하나가 현금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현금이
생길만한 일거리가 없다는 반증입니다.

일하고 싶은 어른신들은 많은데 일자리도
부족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의 한 사회복지관에서
교육형 노인 일자리 업무를 맡고 있는 72살
김형호 어르신.

교육 행정직 공무원 생활을 하다
은퇴한 뒤 4년 전부터 우연히 이곳과
연결됐습니다.

◀INT▶김형호(72)//만족한다...//

(스탠딩)그러나, 김형호 어르신처럼 은퇴 전에
자신이 했던 일을 하는 것은 매우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단순 노무형 일자리를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와 일선 자치단체가 올해만
2백13억 원을 들여 노인 일자리 제공에 나서고 있지만 노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개선 사업 등 공공근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하루 서네시간 일주에 삼,사일만 일하면 한 달에 20만 원을 충분히 벌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INT▶박종순(70)*목포시 대성동*//일자리 사업 구하기 어렵다..//

◀INT▶전점임*(76)//안됐어..가을에 또
한다는데...//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거리가 비교적 쉽고 단기간에 그쳐
노인들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재활용하는데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INT▶박민서 교수*목포대 사회복지학과*

노인인구 비율이 17%를 넘어서 고령화 사회로 이미 진입한 전남,

충분한 노인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일을 통한 노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재활용하는 사회적 제도적 기반구축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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