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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한국말 힘들어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09-04-29 22:05:32 수정 2009-04-29 22:05:32 조회수 0

◀ANC▶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통해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어머니들은 아직도 언어 문제와
외로움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9년 전 한국에 시집온 마리베이씨...

세 자녀를 능숙하게 기르고 있는 그녀는
이제 한국 엄마가 다 됐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적응하는 자녀와 달리
학부모 노릇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INT▶ 마리베이
말이 힘들어요.//

단칸 방에서 세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필리핀 주부 쥴리엣다,

아이에게 자주 말을 해줘야 하지만
늘지 않는 한국어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또 다른 아픔은
어려운 가정 형편과 외로움입니다.

◀INT▶ 쥴리엣다
생활 어렵고.//

오후가 되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다문화가정 지원 단체인 드림스타트 소속
방문교사는 일주일에 한 차례 이들을 방문해
교육과 보건 부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INT▶ 손영란 교사
아이들의 교육.//

어린이 놀이방이 외국인 주부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변했습니다.

S/U 결혼 이민자들이 진정 한국 사회에
동화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주 두 차례
한국어 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어 교실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비단 말과 글, 문화 때문만은 아닙니다.

◀INT▶ 아자라
친구와 공부 재미.//

예전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문제 해결은 우리가
다문화 사회로 가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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