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제경기 자동차 대회를 지원하기 위한
F1지원법의 4월 임시국회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오늘도 국회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지원법 제정을 호소하고 있지만 법안을 논의할 법안심의 소위는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4월 임시국회에 들어서면서 F1지원법
국회 통과 전망은 일단 밝았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F1지원법을 적극
밀어주겠다는 희망적인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박종근 국제경기지원특위 위원장
*4월17일,국회 인터뷰*//지원 체제를 갖추는 법은 이달 안에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C/G)문화체육 관광부가
F1대회가 정부승인 없는 대회,
민간주도 운영체제, 사업 성공여부 불투명 등을 들어 기존의 법제정 반대입장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C/G)전라남도는 F1대회가 정부승인을 받은
기업도시 시범사업이고 운영법인의 지분 43%를 전남이 갖고 있는데다 수익성 지수도 0.73으로 나와 여타 국제행사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체부와 전남의 대립속에 전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정작 이중적인 태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 등이 법제정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는데다 법안심사 소위도
4.29재보궐 선거가 겹치면서 지난 20일 이후
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F1대회를 문체부가
적극 반대하고 한나라당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청와대의 부정적인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딩) 법안심의 소위원회가 회의 일정조차 잡기 못하면서 F1지원법의 4월 임시국회
통과여부가 갈수록 불투명해 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